
최근 커피 이외의 디저트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티 베리에이션(Tea Variation)은 차에 우유나 과일 등을 넣어 새로운 음료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차 음료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카톤팩, 페트병 형태의 RTD(Ready To Drink) 음료로 확장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부드러운 우유에 진한 홍차를 곁들인 티(Tea)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살롱밀크티’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서울우유 살롱밀크티’는 얼그레이 홍차와 아쌈 홍차의 황금비율로 진한 밀크티 본연의 맛을 구현해 냈으며,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전용목장의 국산원유만을 사용해 우유의 부드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패키지는 여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산뜻한 보라 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영국스타일의 찻잔세트와 꽃 일러스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용량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300㎖ 대용량패키지를 채택해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겸비했다.
서울우유 홍식 우유연구원은 “매년 확대되는 티(Tea) 음료 시장에 맞춰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맛으로 커피보다 밀크티를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원F&B ‘보성말차 라떼, 보성홍차 밀크티’
동원F&B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보성말차 라떼, 보성홍차 밀크티는 보성녹차의 제품인 보성말차와 보성홍차를 한층 확장한 제품이다. 천혜의 녹차 특산단지 보성군과 협업해 우수한 유기농 찻잎을 선별해 만들었으며, 동원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의 국내산 1등급 원유를 담아 부드럽고 건강한 맛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보성말차는 녹찻잎 중 최고로 치는 첫물 찻잎을 갈아 만든 국내 최초 RTD 말차 음료다. 보성홍차는 찻잎을 항아리에 담아 차의 향을 유지하면서 발효시키는 자체 방식으로 홍차의 풍미를 최대로 구현해낸 홍차 음료다. 특히 찻잎을 그대로 갈아 담았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찻잎이 용기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흔들어 마시면 더욱 깊고 풍부한 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보성라떼 2종은 동원그룹의 최신 무균충전 공법으로 만들어 더욱 안전하고 차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코카콜라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
코카콜라의 RTD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우바산 찻잎을 직접 우려 우유를 더한 밀크티 제품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를 선보였다. 작년 듀얼브루 대용량 커피 ‘조지아 크래프트’ 출시 이후 새로운 밀크티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는 세계적 홍차 생산지인 스리랑카 우바산 등의 찻잎을 직접 우려내 홍차의 풍미를 살리고 담백한 우유를 더해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가성비·가용비를 추구하며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470㎖의 넉넉한 용량으로 출시됐다. 패키지는 기존 빈티지한 매력의 조지아 크래프트 로고 디자인에 민트색 라벨을 적용하고 찻잎을 디자인해 산뜻하고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코라콜라사 관계자는 “직접 우려낸 홍차에 우유를 더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로 이전보다 다양한 매력의 조지아 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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