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선미(29‧본명 이선미)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자격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선미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도 무겁고 어려운 자리인 걸 알고 있어요. 매 촬영마다 느껴요. 아 내가 감히 무슨 자격으로 개개인을 판단하고 평가를 할 수 있을까. 늘 조심스러워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저는 그저 참가자 한분 한분이 진심을 다해 준비해주신 무대들을 저 또한 진심을 다해 눈에 담고 귀에 담아서 매 순간 느껴지는 수많은 감정들을 공유하고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더 열심히 잘할께요”라고 밝혔다.

JTBC ‘싱어게인’은 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심사위원으로 유희열, 이선희, 김종진, 김이나, 주니어 심사위원으로는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주니어 심사위원이 무명이지만 실력 있는 가수들을 심사하는 데에 적절한 역량을 가졌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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