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30)와 방송인 지연수 부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다.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 나와 아내가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 현재 미국에 있고, 아들 마이클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할 때면 언제든 그를 보러 갈 것이고, 아들이 필요로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7월 이들이 한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도 눈길이 쏠린다.
일라이와 지연수 부부는 인터뷰에서 “다시 신혼이 된 기분이었다”며 “둘 다 안 맞는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서로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이자 나의 전부”라고 애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일라이는 지난 2015년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연수와 혼인 신고를 한 사실과 임신 10주차인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결혼식을 올렸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맥앤지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