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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분노 “바르셀로나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전부 내 탓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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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9 14:52:27 수정 : 2020-11-19 1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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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33·FC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폭발했다. 메시는 “모든 문제를 내 탓으로 본다”며 진저리를 쳤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모든 문제를 자신과 관련짓는 것에 대해 역정을 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에서 메시는 거의 반드시 언급되는 이름이다. 최근에는 앙투안 그리즈만(29)의 전 에이전트 에릭 올하츠가 “그리즈만의 부진은 메시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메시는 이례적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메시는 A매치를 끝내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하면서 기자들에게 “이 클럽의 모든 문제를 내 탓이라고 말하는 것에 지쳤다”고 토로했다.

 

앞서 올하츠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는 모든 것을 통제하는 황제이자, 공포 정치를 하는 군주”라며 “그는 그리즈만이 팀에 들어온 것을 반기지 않았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어 “그리즈만은 나에게 늘 ‘나는 메시와 사이가 좋아’고 말했지만, 반대로 메시가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 그의 태도는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최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다가 이적한 이반 라키티치(32)는 올하츠의 주장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라키티치는 “메시와 그리즈만은 라커룸에서 잘 지냈고, 같이 술도 마시면서 놀았다. 나도 이들 모두와 사이가 좋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1년 6월을 끝으로 종료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FC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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