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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난제 '스램제'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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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7 15:19:53 수정 : 2020-11-25 10: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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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오른쪽)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 대표팀 일원으로서 지난 15일(한국시간)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프랑스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상대를 돌파하고 있다. 리스본=AP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992년~2011년, 2012년~13년 맨유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폴 스콜스(잉글랜드)를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유와 인터뷰에서 스콜스가 최고의 선수라 생각한다며 팬들 사이 많은 토론이 벌어지는 이른바 ‘스램제’(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의 합성어) 중 누가 최고였는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에서는 프램크 램파드가 골을 많이 넣어서 자주 언급된다. 물론 스티븐 제라드도”라며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램파드는 2001년~2014년 EPL의 첼시 FC에서 활약할 당시 648경기에 출전해 210골151도움을 올렸다. 제라드는 EPL의 리버풀 FC 소속으로 710경기에 나서서 186경기136도움을 기록했다. 스콜스는 709경기 151골73도움으로 램파드와 제라드보다 골과 도움 기록이 모두 뒤처져 있다.

 

왼쪽부터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 EPL 홈페이지 캡처

 

그렇지만 페르난데스는 스콜스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는 “내가 세 사람이 잉글랜드 무대를 활약할 당시 다른 미드필더들을 다 본건 아니지만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가 최고였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중 스콜스가 최고였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어쩌면 나는 램파드나 제라드보다 스콜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일지도 모른다”며 “스콜스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 득점과 도움을 올리기를 좋아했다”며 스콜스와 자신의 공통점을 찾았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31일(한국시간) 맨유에 합류해 33경기 18골13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페르난데스의 대활약에 맨유에서 2002년∼2014년 레전드 수비수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낸드(잉글랜드)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낸드 프레젠트 파이브’(Rio Ferdinand Presents Five)에서 페르난데스를 승리의 부적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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