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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거기’ 피나게 잡고 길에서 뺨 때린 누나…서장훈 “분노조절 장애라 듣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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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7 14:54:33 수정 : 2020-11-17 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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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동생을 괴롭히고 수시로 때리는 누나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4세 현역 유도 선수인 윤용호(사진 왼쪽)씨와 옷가게를 운영 중인 누나 윤지영(〃 오른쪽)씨가 출연했다.

 

이날 용호씨는 “누나가 날 노예 부리듯 한다”며 “매일 마사지를 시킨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 누나가 볼펜으로 머리를 찍은 적도 있다”며 “패딩을 몰래 입고 나갔다고 누나가 내 거기를 확 잡았는데 피가 났다”고 덧붙였다.

 

누나 지영씨는 “내가 중학생, 동생이 초등학생 때 용돈을 모아 비싼 걸 샀는데, 힘에서 이기려고 하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며 “피가 날 때까지 잡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울러 “아빠가 와서 말렸다”며 “회초리를 맞은 뒤 거기에는 손 안 대기로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동생은 “누나가 화나면 길을 가다가도 뺨을 때린다”며 “워터파크에서 줄 서 있다가 화장실이 급해 다녀왔는데, 줄에서 밀렸다고 주먹으로 맞았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보살’인 방송인 서장훈(사진)은 “왜 사람이 많은데 동생을 때리느냐”며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영씨는 “잘못된 건지 처음 알았다”고 말해 보살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화났을 때 참다 다음에 때려야 하느냐. 화가 안 풀리는데”라고도 했다.

 

나아가 동생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게 싫어 3개월간 말을 하지 않았다고도 전해 또 한 번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네 남자 친구는 널 받아주니 괜찮은데, 나중에 임자 만나면 네가 한 짓 그대로 당한다”며 “분노 조절 장애라는 말 듣기 싫으면 참아라”고 조언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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