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본명 이은재·30·사진)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연예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 695회는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온-오프라인으로 핫한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가 출연해 MC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방송의 스페셜 MC로는 최근 신곡 '갓차(GOTCHA)'로 돌아온 박지훈이 함께한다.

재재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PD 겸 진행자로, 특유의 편안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유튜브계 유재석'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문명특급'은 본래 SBS '스브스뉴스' 채널의 코너로 시작했으나, '숨어 듣는 명곡(이하 숨듣명)' 등의 독보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얻어 별도의 채널로 독립해 국내 대표 웹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자칭 '스브스 직장인'인 재재는 녹화 초반에 '라디오스타' 출연을 두고 "사장님이 흔쾌히 허락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예인처럼 알아보시고 연예인처럼 스케줄이 생기는데 일반인의 봉급을 받는다"며 자신의 별명인 '연반인'이 생겨난 유래를 설명했다.
이날 재재는 화려한 입담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력을 자랑해 출연진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는 '문명특급' PD답게 스페셜 MC 박지훈을 위한 사전조사를 준비해 와 그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자아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재재는 학창 시절 에피소드를 비롯해 SBS 입사 전 '은교', '황해' 등 여러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특이한 과거를 공개, 연반인만의 웃픈 일상도 이야기하며 "연예인의 이중성이 이해가 간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그는 묘하게 공감되는 직장인 표 개인기까지 펼쳐 기대를 모은다.
연예인을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하는 '연반인' 재재의 활약은 18일 수요일 밤 10시40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