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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협박 받는 우크라이나 진첸코 "독일전서 실수했다고 일부 팬들은 내 가족이 죽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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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7 10:56:46 수정 : 2020-11-17 1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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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첸코. EPL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나서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상대로 만난 독일과 가진 5라운드 패배 후 팬들이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진첸코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어제 경기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내 가족들에게 모욕이 담긴 말을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느끼는데 참 이상한 사람들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진첸코는 전반 22분 독일 진영에서 레온 고레츠카(독일)에게 공을 뺏겨 독일에 역습의 시발점을 제공했다.

 

공 탈취에 성공한 고레츠카는 공을 오른쪽 측면에 대기하던 르로이 사네(독일)에게 패스했고, 사네는 이를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1대 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티모 베르너에 전반 33분, 후반 19분 골을 허용하며 1대 3 패배를 당했다. 

 

이에 대해 진첸코는 “이제 사람들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잃었다는 이유로 내 가족들이 죽기를 바란다”며 자신이 받고 있는 협박성 메시지에 대해 힘들다고 밝혔다.

 

진첸코는 “패배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몇 남지 않은 정상적인 팬들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나아가 “내가 바라는 건 모든 팬이 우리와 함께 해주는 것이다”고 호소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레온 고레츠카(가운데)와 르로이 사네(오른쪽)가 지난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소재 레드불 아레나에서 우크라이나 상대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4조 5라운드 전반 23분 동점골을 만든 이후 자축하고 있다. 라이프치히=AP

 

앞서 진첸코의 아내 블라다 세단은 지난 8월23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에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남편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기용하지 않은 점을 들어 용병술을 비판했다.

 

세단은 “내가 비판할 권리는 없지만 중요한 리옹전에서 패배한 것은 전술 실험을 한 과르디올라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호화 선수들을 그날 벤치에 앉힌 클럽은 전 세계에서 맨시티뿐”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진첸코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 감독이라며 해명하기도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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