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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지역경제동향… 생산은 광주 소비는 전남 수출은 대전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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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7 12:10:00 수정 : 2020-11-17 1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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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3분기 생산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광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전남이 가장 활기를 띠었고, 수출은 대전의 성과가 가장 좋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3분기 지역경제동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의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기타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증가했다. 17개 지역별로는 광주가 11.9%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경기(10.2%)와 인천(5.6%), 세종(5.3%)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14.5%), 대구(-10.4%) 등 13개 시도는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와 숙박·음식점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국에서 1.7% 감소했다. 서울(2.2%)만 금융·보험업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을 뿐 인천(-11.6%), 제주(-8.7%) 등 나머지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소비(소매판매)는 무점포 소매,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국에서 1.8% 증가했다. 전남(3.4%)과 충남(1.7%)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했지만 제주(-30.4%)와 인천(-9.4%) 등 나머지 시도는 감소했다.

 

물가(소비자물가)는 농산물, 축산물, 개인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전국에서 0.6% 상승했다. 전남(1.0%)과 인천(0.9%) 등 모든 시도에서 올랐다. 

 

수출(통관기준)은 기타석유제품, 기타일반기계류, 경유 등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전국적으로 3.3% 감소했다. 대전(46.8%)과 광주(20.3%), 충북(13.0%)은 기타집적회로 반도체·부품, 승용차, 의약품 등의 수출이 늘었으나 부산(-19.0%)과 경남(-18.7%), 울산(-16.9%)은 승용차, 선박, 기타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악화했다. 5개 시도는 수출이 증가했으나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고용률은 전국에서 60.4%로 20대, 30대, 40대의 고용률이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전북(1.1%포인트)과 세종(1.0%포인트) 등 5개 시도에서 상승했지만 강원(-2.7%포인트)과 경기(-2.0%포인트) 등 나머지 시도는 하락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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