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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패러디 성인영화 '기생춘' 크랭크인…김영희 "감독 호칭 아직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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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0 14:58:38 수정 : 2020-11-10 1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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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37·사진)가 성인영화 ‘기생춘’의 촬영 시작을 알렸다. 

 

김영희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작. 대학교 때 다큐, 단편영화 찍는다고 밤새고 그랬는데 그때 이후로 첨이다. 설레고! 현장에 있는 모두가 내 열정이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이 영화 촬영 소품인 슬레이트를 들고 있다. 슬레이트 위 ‘디렉터’란에는 김영희의 이름이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김영희는 “현장에서 감독님이라 불리는 게 아직 어색하네. 가장 중요한 건 너무 신나고 재밌어”라고 덧붙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앞서 김영희는 성인영화 감독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한 성인 영화 ‘기생춘‘을 기획 중이라고 밝히며 방송에 함께 출연한 성인영화 배우 민도윤(37·사진 오른쪽)에게 ‘기생춘‘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영희가 제작 중인 영화 ‘기생춘‘은 ‘춘’이라는 여자가 저택에 기생하며 살다가 저택의 사장님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얘기를 담은 성인물이다. 김영희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보다 여자가 왜 저택의 지하에 살게 됐는지 지금 3포세대를 이야기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김영희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SBS ‘도전 1000곡’, tvN ‘코미디빅리그’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월 10살 연하 전 프로야구 선수 윤승열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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