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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어깨 수술 후 회복 위해 당분간 활동 중단…“잠시 자리 비우더라도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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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06 20:15:48 수정 : 2020-11-07 1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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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사진)가 어깨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하려고 해 당분간 공식 활동에 대부분 불참한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지난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슈가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역 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수술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당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며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됐다는 의사 소견을 받고 나면 재활 치료를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슈가는 오는 20일 발매되는 신보 ‘BE’의 활동 기간에 함께하기 어렵게 됐다.

 

빅히트 측은 아울러 팬에게 “상심과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빅히트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8년 동안 어깨 부상에 시달려왔다. 2012년 개인적인 사고를 겪고 이듬해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았고, 지난해 ‘좌측 후방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즉.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됐다는 것.

 

이로 인해 팔을 높이 올리는 동작이 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겪어왔다. 이후 활동 내내 각종 재활 훈련과 치료를 받아왔지만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빅히트 측은 “최근에는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더 짧아져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컸다”며 “절대적인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슈가는 현재 충분한 안정과 휴직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가도 소속사를 통해 “팬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 아쉽고 서운한 마음 모두 잘 알고 있다”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주시고,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기다려달라”고 희망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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