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사나가 한국어로 작사를 할 정도로 한국어가 편해졌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나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는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나는 “데뷔 즈음 한국어 노래를 처음 했을 때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한국어 작사를 할 정도로 늘었다”며 “이번 앨범의 ‘Do What We Like’는 혼자 작사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일본에 가서 대화를 할 때도 한국어로 먼저 생각하고 일본어로 바꿀 만큼 한국어가 편해졌다”며 “엄마와 통화하면서도 한국어를 섞어서 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같은 일본 출신의 미나는 “우리는 일본어로 대화 중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상, 음원 등의 단어를 한국어로 말하곤 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2012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한 사나는 능숙하고 논리적인 한국어 실력으로 유명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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