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캐나다 출신 알폰소 데이비스(사진 가운데)가 빨리 회복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데이비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이 난관을 이겨내고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며 관련 사진 두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부상을 입고 부축을 받으며 교체되고 있는 데이비스의 모습이 보인다.
앞서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홈 경기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와 접촉 없이 데이비스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넘어지며 발목이 꺾였고, 결국 전치 6주~8주가 예상되는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다.
그의 부상으로 뤼카 에르난데스(프랑스)가 대신해 경기를 소화했으며, 팀은 5대 0 대승을 가져갔다.
경기 후 한지 플릭(독일) 뮌헨 감독은 “뤼카는 왼쪽 수비수로서 아주 잘 뛴다”라며 당분간 그를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지목했다.
한편 데이비스는 구독자 55만명을 보유 중인 유튜브 채널 ‘조르딘 앤 알폰소’(Jordyn & Alphonso)를 여자친구와 함께 지난 8월16일 개설해 팬들과 격식 없는 소통을 나누고 있다.
데이비스의 여자친구 조르딘 후이테마(바로 위 사진 오른쪽) 역시 캐나다인으로 현재 프랑스 여자 프로축구 1부리그 디비지옹 1 페미닌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 페미닌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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