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대만의 배우 왕조현을 닮았다는 언급이 화제다. 축구 스타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사진)의 어머니가 한 말이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며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민지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만두랑에 한국에서 가지고 온 물건들을 공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의 팬으로 알려진 김민지는 이날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팬클럽의 공식 굿즈 ‘아미 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책자를 넘겨보던 김민지는, 정국의 페이지가 나오자 “한국에 갔을 때 ‘방방콘’을 엄마와 같이 봤다”고 말했다. ‘방방콘 The Live’는 지난 6월 열린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다.

이어 “엄마가 정국이를 보더니 ‘어머, 쟤는 무슨 왕조현 같다. 어쩌면 저렇게 예쁘게 잘생겼니’ 하고 감탄했다”고 전했다.
대만 출신의 왕조현은 중화권 역대 최고의 미녀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1987년 장국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천녀유혼’의 대성공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한국의 음료수 광고에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왕조현 페이스북 팬 페이지·유튜브 채널 만두랑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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