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사진 오른쪽)가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에일리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가수 임한별, 버나드박(한국명 박낙준) 등과 함께 출연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에일리는 호감 가는 상대가 있으면 보컬 그룹 ‘빅마마’의 ‘체념’을 부른다고 밝히며 “체념은 뽐내기용이다. 고백용으로는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의 ‘스페셜 나이트’를 부른다. 하지만 최근에 부른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자연스럽게 열애설 질문이 나오자 에일리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 유명 BJ 뜨뜨뜨뜨(본명 석주형·사진 왼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뜨뜨뜨뜨 팬이라고 개인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다. 그분도 방송에서 나를 언급해줘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같이 게임 하자고 약속했었다”라며 “나는 ‘성덕(성공한 팬)’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개그우먼 김숙이 “그래서 게임 한 적 없냐”고 묻자, 에일리는 미소를 지으며 “같이 게임을 했을 뿐 만난 적은 없다. 열애설 나고 나도 그 상황 자체가 재미있었다. 싫지 않았다”라고 고백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앞서 아프리카에서 게임을 주 콘텐츠로 방송을 진행하는 뜨뜨뜨뜨는 지난 7월25일 유튜브 채널 ‘뜨뜨뜨뜨’에 ‘실검 1위. 가수 에일리님과 열애설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뜨뜨뜨뜨는 “에일리와 나와 관련해 열애설이 많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에일리가 그저 내 팬이라고 언급한 건데 이렇게 기사가 많이 나오면 앞으로 누가 내 팬이라고 얘기해 주겠냐”라며 에일리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나아가 뜨뜨뜨뜨는 에일리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뜨뜨뜨뜨 유튜브 구독 취소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이에 에일리는 “나는 그런 거 전혀 없다”라며 웃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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