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54‧사진 왼쪽)과 김보연(64)이 이혼 후 8년 만에 드라마 동반출연에 나선다.
6일 YTN Star는 김보연과 전노민이 TV조선에 편성된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부딪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노민과 김보연은 9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04년 결혼했다. 그러나 전노민의 사업 실패로 8년 만인 2012년에 이혼했다.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만큼 두 사람의 이혼 소식으로 연예계가 떠들썩했다. 이런 이유로 두 사람의 위장이혼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지난 2013년 전노민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내가 사업을 벌이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고 김보연과 결국 이혼을 하게 됐다”며 “모두 내 잘못이고,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사업에 실패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내가 안고 가고 싶었다”며 위장이혼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한편 전노민은 외국계 항공사에서 근무하던 중 2002년 공익광고에 출연, 31살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MBC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서 김보연과 만나 연애 후 이듬해 결혼했다.
김보연은 1976년 영화 ‘어머니와 아들’로 데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KBS2 드라마 ‘황진이’, MBC ‘아현동마님’, ‘오로라공주’, SBS ‘신기생뎐’에 출연해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전노민 인스타그램, 김보연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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