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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 벌금 낸 판빙빙, 36억짜리 다이아 반지 자랑해 논란… “돈이 어디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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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22 11:21:13 수정 : 2020-09-22 11: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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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냈던 중국의 배우 판빙빙(39)이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판빙빙은 지난 16일 39번째 생일을 맞아 SNS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의 판빙빙은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티셔츠를 입은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손가락에 낀 커다란 핑크색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판빙빙의 반지가 지난 6월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된 다이아몬드 반지라고 주장했다. 해당 반지는 당시 경매에서 284만스위스프랑(약 36억3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이는 곧 온라인에서 논란으로 번졌다. 탈세로 어마어마한 액수의 과징금을 내고도 재력을 자랑하는 판빙빙에 대한 비난이 줄을 잇고 있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세금은 냈냐”, “돈이 어디서 났냐”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판빙빙은 2018년 탈세 혐의로 8억8394만위안(약 1450억 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판빙빙은 보유 중이던 부동산 일부를 매각하고, 명품 가방 등 고가의 물건들을 급하게 처분해 벌금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반지에 대해 별도의 해명은 하지 않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탈세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판빙빙은 내년 2021년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첩보 영화 ‘355’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판빙빙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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