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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엉두 "강제로 옷 벗겨" VS BJ 케이·세야 "스스로 벗어"

입력 : 2020-09-17 10:43:36 수정 : 2020-09-17 10: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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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BJ 엉두 SNS

 

아프리카TV BJ 엉두가 인기 BJ 케이, 세야에게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엉두는 지난 16일 자신의 방송에서 "아효 언니가 놀자고 해서 케이 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술을 먹인 뒤 내 옷을 다 벗게 했다. 아효 언니는 나를 나 몰라라 하고 떠났다. 정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야에 대해 “이 XX은 방송하면 안 된다. 인성 쓰레기다. 나한테 술 따르라고 했다”라며 “가족 일도 있어서 힘든데 아프리카 진짜 너무 더럽다. 저런 더러운 사람들 때문에 방송 계속해야 하나 싶어 못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BJ 케이(위), 세야(아래).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BJ 케이와 세야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BJ 케이는 이날 생방송을 통해 “저의 집에서 술을 마신 건 맞다. BJ들, 일반인 총 8명이 마셨다”면서도 “그러나 강제로 (옷을) 벗긴 적은 없다. 옷 벗기 게임 같은 것을 하다 그분(엉두)이 스스로 벗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술자리에 보름이가 있었는데 보름이가 오히려 나한테 사과하더라”며 “보름이가 그날 처음부터 끝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 곧 방송을 켜 3자 입장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J 케이는 같은 자리에 있었던 BJ 보름이 그 증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BJ 세야는 “그날 그 친구가 너무 취해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했다”면서 “다 같이 술 따라주고, 가져오기도 하고 했는데 술집 여자 취급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침 방송까지 하면서 마무리 잘 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야는 악성 댓글 테러를 당하다가 세상을 떠난 Bj 박소은과 관련된 사건으로 2달 동안 방송을 하지 않다가 최근 사과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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