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당정동 당정2지구 중심에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당정지구(21만1700㎡), 군포 스마트타운(당정2지구, 24만4225㎡) 등이 개발 중인 당정동 일대는 군포시가 유한킴벌리 등의 공업지역을 지구단위로 정돈해 스마트시티로 탈바꿈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지구' 5곳 중 하나로 군포시 당정동 일원(사업면적 11만8000㎡)을 선정해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까지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포함한 주변 공업지역의 발전방향 등을 담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이에따라 지난 2006년 7월에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을 완료한 LS전선 부지에 산업혁신과 도심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R&D 혁신허브’가 조성될 계획이다. 첨단제조기술 및 디자인 융합 R&D기업을 유치하고, 캠퍼스혁신센터 및 비즈니스호텔 등 산업관광 기능과 근로자·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도 적극 도입된다.
현재 스마트타운에는 LS R&D센터와 GS홈쇼핑 물류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타운 주변으로는 농심 공장과 유한킴벌리 공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군포 스마트타운의 중심 입지인 당정동 181-38번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 공급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SK건설 컨소시엄도 지난해 매입한 두산그룹의 첨단연구시설 부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 스마트타운에 새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당정동 181-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센트럴비즈파크’다.
계성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교보자산신탁이 시행한다. 1호선 군포역과 1,4호선 및 GTX-C(예정) 금정역, 그리고 4호선 산본역 등 트리플역세권에 들어서며, 당정동 일대의 개발호재는 물론 뛰어난 교통환경과 잘 갖춰진 인프라, 최적의 특화설계 등 강점이 많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센트럴비즈파크’는 지하2층~지상14층에 연면적 2만7341㎡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트리플역세권의 프리미엄에 더해 출퇴근에도 편리할 전망이며, KTX 광명역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중 금정역은 올해 초 발표된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에 따라 1만㎡ 이상의 인공대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관련한 환승센터를 만들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1호선 급행노선 정차역에 추가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에 건설 예정인 GTX-C노선은 의정부에서 강남의 삼성, 양재를 통과하여 과천, 금정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완공되면 양재역은 불과 7분, 삼성역까지 13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센트럴비즈파크’는 지하철 외에도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춰, 물류이동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위치한 북수원I.C을 통한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1번 국도를 통한 서울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센트럴비즈파크’는 2~14층 기준 4.2m의 여유로운 층고를 바탕으로 유효층고 3.0m를 확보했으며, 지상 2~6층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하 1~2층은 트럭차량이 진입이 가능한 차로 폭 6.6m확보해 편의성과 물류 이동의 효율성도 높였다.
이밖에 폐열 에너지를 활용한 전열교환방식 환기 시스템 도입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편의점, 식당 등 각종 상업지원시설로 원스톱(One-Stop) 업무가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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