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iOS 앱 출시 직후 먹통∙∙∙교육부 “접속자 쇄도 따른 서버 과부하 원인”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9-07 17:01:44 수정 : 2020-09-07 17:02:17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교육부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당일부터 접속되지 않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교직원도 불편을 겪고 있다.

 

‘건강상태 자가진단(교육부)’ 앱은 애플의 운영 프로그램인 ‘iOS’ 앱스토어에서 7일 오전 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오전 8시20분∼9시15분 접속이 되지 않았다.

 

당시 교육부가 운영하는 자가진단 사이트(hcs.eduro.go.kr) 역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앱을 출시하면서 기존 PC 자가진단 웹페이지로 접속한 이용자들도 앱을 쓰도록 연동했는데, 첫날 접속자가 몰려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드로이드용 앱 서비스도 개시하려 했으나, 보안 문제로 앱 등록 심사가 까다로워져 이틀 정도 더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과 관련해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기반으로만 운영했으나,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여달라는 요구에 스마트폰 앱 개발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교내 감염 방지를 위해 도입한 학생 건강상태 자기진단은 ▲체혼 섭씨 37.5도 이상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미각·후각 소실 ▲14일 이내 해외여행 이력 등 증상과 근황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등교를 할 수 없게 한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iOS 앱스토어 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