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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과 함께’ 인순이 “딸이 ‘나이 먹어 그러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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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02 17:11:23 수정 : 2020-09-02 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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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보이는 라디오’ 제공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63·사진 오른쪽)가 라디오에 출연해 데뷔 43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딸 박세인씨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순이는 2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KBS2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서 게스트로 활약했다.

 

인순이는 이 자리에서 “혜영씨와 만난지 30년이나 됐다”며 “예전에 한창 라디오 청취율이 높던 시절에 혜영씨가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에 출연하려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남이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느덧 데뷔한 지 43년이 된 인순이는 DJ인 방송인 김혜영(58·사진 왼쪽)에게 “우리 진짜 잘 버티고 있다”며 “서로 토닥여 줘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런데 팬 여러분들이 없으면 우리가 어디서 용기를 얻겠느냐”라며 “실수도 하고 쓰러지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하는데, 그때 손 내밀어주는 팬들이 없었으면 어떻게 버텼겠냐”고 덧붙여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자식과의 갈등에 대해 어떻게 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사실 저도 딸이 조목조목 따지고 들면 뭐라 말 못하겠다”며 “말로는 안 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도를 닦아야 한다.”며 “‘나이 먹어서 그러느냐고’ 하면 할 말이 없다”고 덧붙이고는 웃어보였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무조건 몸으로 하는 일을 한다”며 “공원을 걷거나 등산을 가거나 무엇을 만든다거나 그런다”고 전했다.

 

나아가 “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생각에 꼬리를 물기 때문에 뭐라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인순이는 4년 만에 신곡 ‘행복’을 발표한 바 있다. 

tvN ‘문제적 남자’ 캡처

 

한편 그의 딸 박씨(사진)는 과거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과 수석을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입사한 뒤 나와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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