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병장 월급이 현재 54만900원에서 12.5% 올려 60만8500원으로 인상된다. 현역과 상근예비역 모두에게 월 1만원의 이발비도 지급된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 등이 담긴 내년도 국방예산 52조9174억원을 편성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내년 병사 월급은 병장 월급 기준 60만8500원으로 이는 2017년 최저 임금의 45% 수준이다.
병사끼리 하는 이발도 민간 이발소나 미용실에서 할 수 있도록 월 1만원을 지급한다.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모두 포함된다. 국방부는 관련한 이발비 예산으로 421억원을 책정했다.
병사 1인당 급식단가를 하루 8790원으로 3.5% 인상하고, 민간조리원을 293명 더 뽑을 계획이다.
군 복무 중 질병과 상해에 대한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자 병사 군 단체보험(134억원) 제도도 도입한다.
낡고 부족한 간부 숙소를 개선하는데 1799억원을 반영했고, 단기 복무장교(학사·학군) 지원율을 높이고자 단기복무 장려금을 400만원으로 100만원 올리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상비병력이 50만명으로 감축됨에 따라 내년에 부사관 2315명, 군무원 5367명을 각각 증원한다고 밝혔다.
개인전투체계(워리어플랫폼) 보급을 확대하는 예산 1209억원도 책정됐다. 조준경과 고성능 확대경 등 9종의 전투장비(448억원)와 방탄복, 방탄 헬멧(761억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실전적 전투기술 향상을 위해 과학화훈련장 6개소 건설, 중·소대급 마일즈 훈련 장비(13식) 도입,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교육훈련센터 4개소 신축, AR·VR 교육훈련체계(6식) 보급 등 과학화 훈련체계 구축에 538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장병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내진 보강공사를 265동으로 확대하는데 567억원을 편성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내년도 전체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5.5% 증가한 52조9174억원으로 편성했다.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5조8000억원, 전작권 대비 전력보강에 2조2000억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960억원 등이 책정됐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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