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스페인 출신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사진)가 어머니로서 행복한 순간을 공개했다.
약 2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인 조지나는 지난달 28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내 공주님”이라는 글과 함께 딸 알라나 마르티나를 안고 있는 모습의 사진 한 장(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카메라를 지긋이 쳐다본 채 알라나를 양팔로 끌어 안고 있다.
연인인 호날두가 개인 전용기 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조지나의 이 게시물은 192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호날두와 조지나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소재 구찌 매장에서 일하는 조지나의 모습을 본 호날두가 한눈에 반해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당시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 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었다.
2016년부터 사귀기 시작했음을 알린 두 사람은 2017년 딸 알라나를 얻었다.
조지나는 현재 호날두가 대리모들을 통해 얻은 아들 호날두 주니어와 에바(딸)·마테오(아들) 혼성 쌍둥이의 어머니를 자처하며 함께 살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1부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챔피언스리그의 신(神)’ 호날두는 지난달 8일 오전 홈인 피에몬테주 토리노 소재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상대로 16강 2차전을 치러 2골을 넣으며 2대 1 승리에 앞장섰으나 팀은 원정 다득점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달 24일 인스타에 “새 시즌이 오고 있다”며 사진 한장과 함께 유벤투스 팀 훈련에 복귀했음을 알린 그는 2019∼20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37골,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11골을 각각 넣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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