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두준(사진 맨 왼쪽에서 두번째‧32)이 어김없는 축구사랑을 드러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하랬더니 본인들 축구팀에 선수영입하는 축구가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글에서 “여기서 말하는 축구팀은 최근에 같이 ‘뭉쳐야찬다’에서 함께 축구한 멤버들을 말하는 것 같다”며 “축구에 누구보다 진심인 윤두준이 스페셜 DJ 중 축구포즈로 게스트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글 밑에는 윤두준이 게스트로 나온 가수 정세운, 그룹 빅톤의 한승우와 함께 축구선수들이 할 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일일 DJ로 나선 윤두준은 정세운, 한승우를 향해 축구팀 영입 의사를 밝혔다.
방송에서 윤두준은 “우리 셋이 닮은 점이 많다. 첫 번째 축구”라고 언질했고, 한승우는 “예전에 대회를 많이 나갔다. 중앙선부터 혼자 드리블 치고 한두 명을 제쳤는데 패스할 곳이 없어서 슈팅을 날렸다. 양쪽 골대를 맞고 시원하게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해 윤두준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윤두준은 한승우에게 “축구팀이 있냐”고 물었고 한승우는 “지금 저는 축구팀이 따로 없어서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두준은 “우리 (축구) 팀에 공 좀 차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곳에 오면 어떠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한번 자리를 만들어보겠다. 지금 7번 자리가 비었다”고 추천했다. 한승우도 “저는 27번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윤두준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가요계활동을 시작해 현재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를 맡고 있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를 했던 이력이 있으며, 아이돌 중에서도 손꼽히는 축구 매니아다. 현재는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 양요섭 등과 함께 연예인축구단인 FC MEN에서 활약 중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irterksy@segye.com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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