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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은 버린 것 같다” 오정연 ‘신박한 정리’서 역대급 집 정리에 감동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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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5 11:24:52 수정 : 2020-08-25 1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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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에서 역대급 집 정리를 했다.

 

오정연은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9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오정연은 자신의 집에 대해 이전 출연자인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을 언급, “김동현과 좀 비슷한, 양동근의 구리구리 잡다구리방 같다”고 표현했다. 김동현과 양동근의 집 모두 엄청난 양의 물건이 창고처럼 쌓여 있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어 “오정연은 너무 깔끔할 것 같다”고 의아해하던 출연진은 오정연의 집을 방문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신발장부터 운둥화와 구두들로 빼곡했고, 부엌에는 수리가 불가능한 커피머신이 3년째 있는가 하면, 인형의 집과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 등이 방치돼 있었다.

 

윤균상은 인형의 집을 보고 “이 정도면 거의 드라큘라 백작의 집”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방에는 어렸을 때 신었던 발레 토슈즈, 직접 디자인해 아나운서 시험 때마다 입었던 정장, 400점 만점에 373점을 맞았던 2001년 수능성적표, 구형 휴대전화 등 오래된 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오정연은 “그 순간순간에 집중하고 열심히 했던 기억 때문에 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물건들이다. 열심히 살게 해주는 증표 같은 것들”이라며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면 전혀 기억이 안 날까봐”라고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둔 이유를 밝혔다.

 

신애라는 “다 이유도 있고, 필요한 물건도 너무 많다. 제대로 쓰실 수 있게 정리해주고 싶다. 단, 비우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정연도 “물리적으로 더 나갈 수 없겠다, 쌓여만 가는 추억들에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물꼬를 터주셨다”고 결심하고 물건 정리를 시작했고, “절반은 비웠다. 이사 올 때 6톤 차량을 불렀는데 2톤 정도 비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의 손을 빌려 재탄생한 집은 깨끗해졌을 뿐만 아니라 오정연의 추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완벽하게 정리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집을 본 오정연은 “나는 집이 문제라고 했는데, 내 힐링까지 챙겨주셔셔 너무 감사하다. 숨통이 트이다 못해 지중해보다 좋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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