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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아내 정아라 출산이 코앞인데… 남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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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1 16:34:19 수정 : 2020-08-21 1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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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민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는 28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 출연 중인 강성민은 21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6일이 출산 예정일이다. 곧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

 

강성민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이런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다”며 “아내가 다행히 입덧도 없고, 9개월까지는 괜찮다가 마지막 달에만 조금 힘에 부친다고 하는데, 그래도 남자들은 절대 느낄 수 없는 것이다 보니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남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여자만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강성민은 “가정적인 남편이냐”는 질문에 “그러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내와 나 둘 다 외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지만, 기본은 집돌이, 집순이”라면서 “그래서 바깥에서 보면 가정적인 남편으로 보일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그전까지는 단순히 일로 연기에 접근했다면, 앞으로는 작품을 보는 눈 자체가 달라질 것 같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

 

강성민은 1997년 가수 김원준의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연예 관계자에게 캐스팅돼 데뷔했다. 이후 예능과 가수 활동을 하다가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로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추노’, ‘뿌리 깊은 나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 6월 동료 배우 정아라와 결혼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파크플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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