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에 써달라” 송혜교·전현무·박민영·신민아·이종석·김혜수·윤정희·박보영·윤세아 기부

배우 신민아, 박민영, 송혜교(왼쪽부터). 뉴시스

스타들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온정을 나누고 있다.

먼저 배우 송혜교는 7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1억원을 전달했다.

송혜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적십자사는 산불 피해를 본 강원과 경북 등의 지역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은 이날 방송인 전현무가 산불 피해자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화재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제반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전현무는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신속한 진화를 바라며, 피해 주민과 소방 관계자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 출연 중인 배우 박민영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산불 피해로 시름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전달했다.

박민영은 대형 산불로 전소된 가옥이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시주거시설 지원을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피해를 본 분이 하루빨리 일어서는 데 도움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부금은 이동식 조립주택 지원 등을 통해 거처를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신민아 역시 이날 희망브리지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신민아는 대형 산불로 피해가 확산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 등 지원 명목의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피해 이재민이 필요로하는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이종석도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던 중 이날 희망브리지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이동식 조립주택 등 이재민의 임시 거처를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배우 김혜수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에서 산불 피해를 본 이웃 돕기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혜수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으며, 성금은 긴급구호 키트 등을 포함해 피해 지원과 구호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윤정희와 윤세아도 각각 5000만원, 1000만원을 보탰다. 역시 이재민의 임시 거주지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우 박보영도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박보영은 긴급구호 명목으로 기부를 결정했으며, 기부금은 이재민들에게 키트 등을 포함한 피해 지원과 구호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