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 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사진 오른쪽)는 1100만달러(약 130억원)의 총상금을 거머쥐었다. 23세의 신인인 만큼 세간의 주목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콜린은 1997년 2월6일생 일본계 미국인이다. 라 카냐다 고교를 졸업한 그는 2015∼19년 캘리포니아 대 소속으로 ‘PAC-12’ 챔피언십 대회를 포함한 5번의 우승을 거뒀다.
2019년 RBC 캐나다 오픈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그는 당시 14위를 기록했다. 같은해 7월28일 바라쿠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렸다.
콜린은 한국 골프 팬들에게 낯설기만 한 이름은 아니다. 2018∼19시즌 임성재(CJ대한통운)와 PGA 투어 신인상을 두고 경쟁한 바 있다. 결국 임성재는 아시아 국적 최초의 신인왕에 올랐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에서는 뒤지게 됐다.
콜린은 또 2019년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인 더 CJ 컵에 참가해 국내 팬들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콜린은 2019년부터 PGA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 기대받는 신인이 아니라 투어를 대표하는 주자임을 스스로 증명한 만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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