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스 홍빈(사진·본명 이홍빈)이 복귀를 예고했다.
홍빈은 지난 6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 커뮤니티에 근황 및 향후 활동과 관련된 글을 게시했다.
홍빈은 “다시 같이 게임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재밌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방송을 쉬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직은 적응 중이라 정신없고 앞으로 방송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전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미숙하고 방황하는 모습이 보일 수 있지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곧 보자”고 말해 인터넷 방송에 다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홍빈은 지난 3월1일 인터넷 방송 1주년을 맞아 트위치에서 음주 생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홍빈은 그룹 샤이니·엑소·인피니트·레드벨벳 등 선후배 아이돌의 노래와 무대를 거침없이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시청자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경솔한 행동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이후 홍빈은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은 아티스트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에게도 심려 끼쳐 죄송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홍빈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고 같은 그룹 멤버 레오(본명 정택운)와 라비(〃 김원식)도 홍빈의 논란에 사과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다.
홍빈은 지난 5월 개인 방송과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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