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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도시관리계획 결정…연내 착공

입력 : 2020-07-21 03:10:00 수정 : 2020-07-21 0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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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연내 첫 삽을 뜰 전망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제3연륙교 건설공사의 착공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이 이날 결정됐다. 시민들의 영종도 진·출입 시 다양한 교통수단 마련 요구와 자전거이용 및 관광자원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사용형태를 변경시킨 게 골자다.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길이 4.6㎞, 폭 30 규모로 왕복 6차로에 보도와 자전거 겸용 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총 6800억원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숙원 해소와 영종·청라지구의 투자유치 및 개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제3연륙교는 영종도와 육지 간 놓이는 세 번째 해상교량이 될 전망이다. 2011년 국토연구원이 건설 타당성에 대한 용역조사 결과 ‘사업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한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다.

2018년 4월 인천대교 측이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한 손실보전 요건 및 규모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ICC(국제상업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했고, 올해 6월 추정 통행료 수입과 실제 통행료 수입의 차액 전부를 보전해주도록 결정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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