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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방학’, 촬영지 논란에 “세심하지 못했다” 사과… 게임 표절 의혹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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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9 17:32:02 수정 : 2020-07-20 15: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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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측이 왜색 논란과 일본 게임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여름방학’은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이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삼시세끼’ 등을 연출한 히트작 메이커 나영석 PD의 새로운 예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여름방학’은 지난 17일 첫 방송부터 논란에 휘말렸다. 출연자들이 지내는 집의 형태가 일본 주택과 비슷하다는 것.

 

 

이에 ‘여름방학’ 측은 1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먼저 시청에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은 시청자 의견을 수용해 2차 촬영 전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과 창틀 등을 재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촬영지에 대해 “촬영을 앞두고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고, 다락과 3개의 마당이 있어서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었기에, 제작 준비 과정에서 원래의 집을 토대로 지붕 색깔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의 공사만 진행했다”며 “외부에 3개의 마당이 있어서 집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의 현실을 반영한 기획에 부합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집이나 내부 공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또 촬영을 허락해주신 집주인 내외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특정 게임과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일부에서는 ‘여름방학’이 일본 게임 ‘나의 여름방학’의 포맷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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