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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아내 수잔, 반려견 ‘다올’ 떠나보낸 후 심경…“고장 난 것처럼 눈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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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17 13:45:23 수정 : 2020-07-17 13: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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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훈련사 강형욱의 아내 수잔 엘더(사진)가 반려견 다올이를 떠나보내고 처음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수잔은 유튜브 채널 ‘마미 수잔’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잔은 구독자들의 걱정에 “잘 지내고 있다”며 “걱정하시지 말라고 전하고 싶어 평소 라이브 하는 날이 아닌 날 찾아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앞서 지난 14일 다올이가 세상을 떠나기 전 항암 치료를 받는 영상을 공개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수잔은 이 영상과 관련해 “좋은 말들이 많이 달려서 그걸 보면서 많이 치유했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영상을 찍을 때만 해도 세상을 떠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3~4일 정도는 고장 난 것처럼 눈물이 나고 지금도 생각하면 울음이 나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다”며 “남편(강형욱)도 다올이의 빈자리를 느끼며 크게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이) 슬퍼하는데 속으로 삭히는 것 같아서”라며 “저처럼 툭하면 울어버리는 게 어떨까 싶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8일 강형욱은 인스타그램에 “다올이가 그제 하늘로 갔어요”라며 13살 보더콜리 견 다올이가 혈액암 투병 끝에 사망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다올이와의 작별을 준비한 바 있다. 당시 다올이는 혈액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마미 수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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