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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리산 성삼재 버스 신설… 전남·구례 “환경오염 우려” 반발

입력 : 2020-07-16 03:00:00 수정 : 2020-07-15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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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경남지역 버스업체에 서울과 지리산 성삼재를 오가는 정기 고속버스 노선을 승인하자 전남도와 구례군이 반발하고 있다.

15일 전남도와 구례군 등에 따르면 경남 함양 버스운송업체인 함양지리산고속이 지난달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서울버스터미널∼구례 지리산 성삼재 구간 고속버스 운행 정기 노선을 인가받아 오는 2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노선 신설은 기존 고속버스·KTX·군내버스·택시 등을 연계해 이용해야 하는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전남도와 구례군은 그동안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노선 신설에 반대 의견을 국토부에 제시했다. 지난해 경남도가 이 구간 고속버스 노선에 대한 협의 요청을 했을 때도 전남도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미 구례와 성삼재를 오가는 농어촌 좌석버스가 운행 중인 데다, 산악 지역 특성과 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볼 때 버스 노선 신설은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무안·구례=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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