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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리얼돌 논란’…경찰, 마네킹 제공 업체 불기소

입력 : 2020-07-15 11:30:50 수정 : 2020-07-15 1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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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련 증거 검토 결과 사기 등 혐의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
지난 5월17일, 2020 K리그1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 FC서울 측에서 준비한 응원 마네킹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관중석에 마네킹을 놓았다가 ‘리얼돌 논란’에 휩싸인 국내 프로축구 FC서울이 마네킹 업체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FC서울이 마네킹 제공업체 A사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검토한 결과, FC서울이 주장한 A사의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C서울은 지난 5월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20 K리그1’ 홈개막전 경기에서 관중석에 마네킹을 설치했다가 성인용품 중 하나인 ‘리얼돌’을 놓았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성인용품이 아니다”라고 FC서울이 밝혔지만, 일부는 리얼돌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고소 사건으로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사흘 뒤인 같은달 2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성 감수성 부족’을 이유로 들어 FC서울에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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