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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콘텐츠로 더 나은 세상 만들겠다”

입력 : 2020-07-14 21:11:40 수정 : 2020-07-14 2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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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카카오M 김성수 대표 “2023년까지 3000억 투자 계획
영화·드라마 연간 15편 제작, 엔터산업 패러다임 변화 이끌 것”
카카오 계열의 콘텐츠 전문기업 카카오M의 김성수 대표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엔터테인먼트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면서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밝혔다. 카카오M 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확대 등으로 미디어와 콘텐츠 업계 전반은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카카오 계열의 콘텐츠 전문기업 카카오M도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성수(58) 카카오M 대표는 1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2023년까지 3년간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3000억원을 투자해 유튜브 등을 통해 매일 약 70분간 카카오M의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영화와 드라마는 연간 15편을 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엄정화·박성웅·이상윤·배정남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은 카카오M의 사나이픽처스가 만들었고, 최근 카카오M이 인수한 드라마 제작사 글앤그림미디어의 ‘나를 사랑한 스파이’도 올 하반기 MBC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카카오M은 2018년 11월 출범한 뒤 연예 기획사와 공연·드라마·영화 제작사, 음악 레이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대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며 몸집을 불려 왔다.

CJ ENM 대표이사 출신인 김 대표는 “콘텐츠를 어떻게 더 잘 만들지 고민한 끝에 유능한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이들과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카카오M의 비전은 사람과 콘텐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모기업인) 카카오의 비전과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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