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친구가 “연결해달라” 비화도
결혼식날 눈물 ‘여동생 바보’ 인증

동방신기 리더 출신인 가수 유노윤호(34·본명 정윤호)가 여동생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그의 여동생에 대한 관심도 오르고 있다.
유노윤호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광주얼짱’으로 유명했던 여동생 이야기를 꺼냈다. 정윤호는 광주광역시 출생이다.
스타의 어머니들이 “여동생과 사이가 어떻냐”고 묻자 “아주 좋다”면서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 각별한 관계”라 답했다.

학창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 친구가 “마음에 드는 여학생이 있으니 도와달라”는 말에 함께 갔는데,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여학생이 다름 아닌 자신의 동생이었던 것이다. 그는 “너 시방 뭐하냐? 넌 지금 잘못된 길을 가고 있어. 선택 잘해라잉”이라며 친구를 나무랐다.
유노윤호는 스튜디오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재가동하고 주먹까지 치켜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유노윤호의 동생 정지혜는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하며 ‘그 오빠에 그 딸’이라 할 정도의 외모로 주목받았다.
2011년에는 SBS ‘달콤한 고양 나들이’에 출연했고, 2018년에는 ‘나 혼자 산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결혼해 딸을 두고 있으며, 광주에 거주 중이다.
유노윤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여동생이 결혼하던 날 눈물을 흘렸다는 목격담을 전해 ‘여동생 바보’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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