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선수 서지 오리에(Serge Aurier)의 동생 크리스토퍼가 숨졌다. 1994년생으로 향년 26세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오리에의 동생이 13일 오전 5시 툴루즈의 한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는 심야 클럽 주변에서 총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선고를 받았다. 현지 주민들이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도주한 가해자들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크리스토퍼도 형 서지 오리에와 함께 축구 선수 생활을 했으나, 형처럼 성공하지는 못하고 선수 생활을 접었다.
오리에는 비슷한 시각 런던에서 벌어진 아스널전에서 2 대 1 승리를 이끌었지만, 비보를 접해야 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를 표명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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