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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리에 동생 프랑스서 총격 사망…구단도 애도

입력 : 2020-07-13 20:42:48 수정 : 2020-07-13 2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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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오리에가 지난 9일 영국 도싯주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전에서 킥을 하고 있다. 도싯=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선수 서지 오리에(Serge Aurier)의 동생 크리스토퍼가 숨졌다. 1994년생으로 향년 26세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오리에의 동생이 13일 오전 5시 툴루즈의 한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토퍼는 심야 클럽 주변에서 총격을 받고 치명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선고를 받았다. 현지 주민들이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도주한 가해자들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크리스토퍼도 형 서지 오리에와 함께 축구 선수 생활을 했으나, 형처럼 성공하지는 못하고 선수 생활을 접었다.

 

오리에는 비슷한 시각 런던에서 벌어진 아스널전에서 2 대 1 승리를 이끌었지만, 비보를 접해야 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를 표명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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