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헤이즈(사진·본명 장다혜)가 지난 3월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을 진행할 당시를 떠올렸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DJ)인 방송인 안영미는 “얼마 전까지 슈가맨3에서 진행자로 활동했는데 어땠느냐”고 물었다.
이에 헤이즈는 “정말 어려웠다”며 “방송 경험도 없고, 한 회 게스트로 나가는 것이 아닌 진행을 해야 하니까 녹화 전날 늘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이어 “녹화 3일 전부터 떨었다”며 “출연진이 나로 인해 득을 보고 가야 되는데, 그걸 이끌어내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상 촬영이 끝나면 ‘이런 것도 여쭤볼 걸’이라며 후회도 많이 했다”고 고충을 밝혔다.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를 찾아 그 무대를 오랜만에 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한편 헤이즈는 2014년 싱글앨범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Mnet 힙합 경연 프로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비도 오고 그래서’와 ‘널 너무 모르고’, ‘저 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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