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홈데렐라’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하는 ‘BTS 상권’을 조명했다.
‘홈데렐라’는 21일 방송에서 전문가와 함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사옥을 찾았다. 출연진은 꼭대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빌딩의 규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BTS 상권’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가 입주한 용산을 말한다”고 말한다고 설명하며 “이 건물의 수입을 환산하면 약 5000억원의 가치”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에 리모델링을 의뢰한 카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바로 앞에 위치한, 지은 지 90년이 된 건물이었다. 이를 본 기은세는 “(방탄소년단)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한 장소”라고 말했다. 나르샤도 “여유가 있으면 내가 저곳을 사고 싶을 정도”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6억원대에 구입했다는 해당 건물은 일본식 건축 구조로 지어져 세로로 길게 들어선 작은 마당이 있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만큼 상태가 위험해 보여서 출연진과 전문가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홈데렐라’ 최초로 카페 리모델링 대결 구도로 전개됐다. 용산의 ‘BTS 상권’과 대결을 펼친 곳은 매입가 3억원대의 서울 성북구 250평 대저택이었다.
해당 저택은 웅장한 규모뿐만 아니라 바닥과 벽의 소재 등 모든 자재가 최고급으로 지어져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역시 72년 된 가옥으로, 겉보기에는 튼튼해 보였지만 내부는 흉가를 방불케 할 만큼 심각했다.
‘홈데렐라’는 SBS FiL, TV CHOSUN, 라이프타임에서 방송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홈데렐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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