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 격투기 선수 최홍만(40·사진 왼쪽)이 여성 뺨을 때리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는데, 팬 서비스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최홍만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한 여성 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독특한 팬 서비스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와 함께 “(뺨 때리기를) 부탁해서 살살했다. 여자라서 가볍게”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영상 속에서 최홍만은 숫자를 센 뒤 여성의 턱을 잡더니 큰 손바닥으로 뺨을 살짝 내리쳤다.
여성은 ‘억’ 소리를 내며 깜짝 놀랐으나 이내 미소를 지었다.
최홍만은 미안하다는 몸짓을 보안 뒤 여성과 다정스레 포옹했다.
최홍만은 아울러 ‘일본’, ‘오사카’, ‘도쿄’, ‘웃음’, ‘일상’, ‘고마워’, ‘스포츠’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일본에서 활동 중임을 알렸다.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그는 218㎝의 키 덕분에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렸으며, 2004년 말 은퇴한 뒤 입식 격투기 ‘K-1’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요계와 방송계, 영화계 등에서도 활동해왔다.
최홍만은 지난해 12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운둔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연민을 사기도 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최홍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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