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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소속사 법적 분쟁, 5억원대 민사 소송으로 ‘확전’

입력 : 2020-06-15 17:09:49 수정 : 2020-06-15 17: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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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배우 이선빈(26·사진)과 소속사의 분쟁이 5억원대 민사 소송으로 확대됐다.

 

이선빈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선빈에 5억원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속사는 “향후 청구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으며, 형사 소송 등 추가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선빈이 ‘회사가 정산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회사 대표이사를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이선빈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고 대표이사는 무혐의 처분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이사 무혐의 처분에 따라 이선빈에 전소계약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선빈은 회사에 돌아오지 않고 독자적 활동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웰메이드 측이 언급한 ‘독자적 활동’은 드라마 ‘번외수사’(OCN), ‘위대한 쇼’(tvN), ‘드라마 스테이지 2019-각색은 이미 시작됐다’(2019)와 영화 ‘오케이마담’, ‘사라진 시간’, 미션파서블’ 출연이다.

 

소속사는 “2016년 체결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계약을 위반하고 독자적 연예 활동으로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익 5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이선빈과 소속사의 갈등은 지난달 20일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이선빈이 2018년 9월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단적 활동을 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혀 주목받았다.

 

이선빈은 이튿날인 지난달 21일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연예 활동을 방해했고, 비용 처리도 투명하지 않아 내용 증명을 보낸 바가 있으며, 1년 8개월간 독자적 활동에 아무런 문제 제기도 한 일이 없다”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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