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엄정화(사진 가운데)가 남성 듀오 클론의 멤버인 강원래(〃 오른쪽)와 함께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8일 인스타그램에 “언제 찍힌지 모르는 사진을 오늘 원래에게서 받았다”며 “98년이었나”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우리 일본 공연 때였어’ 원래가 말했다”며 “‘우리 너무너무 귀여웠네!’ 내가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밝고 빛나는 우리의 젊은 날이었네”라며 “마음이 뭉실해진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더불어 “멋진 원래, 귀여운 영완이, 예쁜 나”라고 덧붙이며 해시태크로 ‘강원래’와 ‘김영완’을 달았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20여년 전으로 보이는 엄정화와 강원래, 김영완(사진 왼쪽)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강원래와 김영완은 엄정화의 백댄서로도 활동해 셋 간 우정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서 20여 년 전 엄정화의 똘망똘망하고 귀여운 외모에 시선이 절로 간다. 나아가 강원래의 젊고 활기찬 모습과 김영완의 잘생긴 외모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앞서 엄정화는 1993년 영화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입지를 넓혔으며,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강원래는 현진영의 백댄서팀 와와로 1990년 이름을 알렸다. 와와 동료이자 서울 경기고 동창인 구준엽과 함께 1996년 클론으로 공식 데뷔했다. 2003년에는 10년에 걸친 열애 끝에 가수 김송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선군을 뒀다.
김영완 1990년 ‘박남정과 친구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5년 콜라 멤버로 활동했고, 안무 댄스팀 프렌즈 출신으로 단장을 맡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