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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암초 야간당직 직원 확진… 등교수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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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2 10:12:47 수정 : 2020-06-02 1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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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중2·초3∼4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3차 등교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가 2일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다만 이 직원은 야간 당직만 하는 근무자로 학생과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2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교내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돈암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학교 숙직을 하는 분이 전날(1일) 확진 통보를 받아 오늘(2일) 등교수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 병설유치원도 등원을 중단했다. 

 

이 관계자는 “근무 특성상 저녁에만 학교에 계시기에 학생과 직접 접촉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는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청 등과 상의해 등교수업 재개와 3∼4학년 등교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총 607곳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부천 251곳 △인천 부평 153곳 △서울 102곳 △인천 계양 89곳 등이 등교수업을 중단한 모습이었다. 

 

한편 3일부터 전국 고1·중2·초3∼4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에 이어 세 번째 순차 등교다. 3차 등교 대상은 178만명이다. 이미 등교수업을 시작한 학생 281만명을 합치면 총 등교 학생이 459만명이 된다. 최근 학원을 통한 학생 감염이 빈발하면서 교육당국은 이날까지 수도권 지역 학원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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