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KBS 사옥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9일 여의도동 소재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됐다는 KBS 직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카메라를 수거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된 KBS 연구동은 방송 연구기관, 기술연구소, 노조 사무실,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출연진 등이 사용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건물 내 복도와 화장실 입구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경찰은 건물 입구 등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특정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증거물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BS 측도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미국의 WHO 탈퇴](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5/128/20260125510219.jpg
)
![[특파원리포트] 걷히지 않은 ‘죽의 장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5/128/20260125510206.jpg
)
![[이삼식칼럼] ‘수도권 인구 분산’ 50년 실험, 왜 실패했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5/128/20260125510172.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강한 군대는 왜 공화국을 지키지 못했을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5/128/2026012551013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