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자가 접수 3일 만에 23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 간 140만원을 지원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25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23만여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서울시 소상공인 120만명 중 11만명이 몰려 있는 중구 내 신청이 가장 많았고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강서구 등이 뒤를 이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이 2억원 미만인 서울 소재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유흥과 향락, 도박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약 41만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규모는 5756억원이다.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는 2개월에 걸쳐 현금 140만원을 ‘직접지원’한다는 게 특징이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전용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다음달 15∼30일 사업장 소재지의 출장소를 제외한 우리은행 지점이나 구청 등에서 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예상보다 빠른 신청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속한 처리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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