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초등학교 1∼2학년생 등교개학이 이뤄져 학부모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26일) 4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49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거의 대부분인 36명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해 당국의 긴장감이 부쩍 고조되고 있다.
일단 부천 물류창고발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계양구, 부평구, 동구 등지에서만 10명 이상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은 부천과 가깝다.
마침 이날부터 초등학교 1∼2학년생 등교개학이 이뤄져 아이를 오랜만에 학교에 보낸 학부모들은 극심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학교까지 자녀와 동행한 학부모들은 아이가 교실로 들어간 뒤에도 차마 발길을 못 돌리고 교문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전국 초등학교에서 목격됐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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