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신용·체크카드 수령) 5부제 신청이 22일 종료된다. 25일부터는 요일 및 생년에 상관 없이 은행, 우체국에 방문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수령하는 재난지원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가지 방식으로 신청을 받아왔다. 온라인 방식은 11일부터 신용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오프라인 방식은 18일부터 카드 제휴은행 및 우체국, 신협 전국 지점에서 운영됐다.

온라인 신청은 첫주에만 5부제로 운영됐다. 오프라인 신청도 일주일간 5부제로 운영한 뒤 필요시 연장하기로 했으나 22일까지만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국민적 이해와 협조 덕분에 원활한 신청·접수가 이뤄졌다”며 “국민적 배려에 힘입어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 둘째 주인 25일부터 5부제 적용 없이 은행 창구를 방문하시면 즉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하실 수 있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센터를 통한 재난지원금(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수령) 신청은 각 지자체가 여건에 따라 5부제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난지원금은 신청 마감일은 6월 5일까지다. 수령한 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신청하지 않은 지원금과 사용하고 남은 지원금은 자동 기부된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