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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마지막 연애 20년 전” 고백에 배도환 “넌 만나보기나 했지”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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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5 10:08:53 수정 : 2020-05-15 10: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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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스포츠 해설가 심권호(사진)가 “내일 모레면 나이가 쉰인데 마지막 연애를 스물아홉 살 때 했다”고 고백했다.

 

심권호는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내 생애 마지막 짝을 찾습니다’ 특집에 가수 현숙, 장미화, 배우 이숙, 배도환과 함께 출연했다.

 

한국나이로 올해 49세인 심권호는 “2000년도 올림픽 나가기 전인 29세 때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어봤다”고 고백했다.

 

심권호는 “그때는 태릉선수촌에 들어가서 갇히면 절대 못 나갔다. 그런데 그때 여자친구도 29세였다. 그 시절에는 여자들이 그 나이가 되면 결혼에 민감하지 않았나. 서른 되면 아줌마 같은 느낌이라고, 여자친구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태릉선수촌에 있는데 여자친구가 전화해서 선을 본다고 하더라”며 “나는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나갈 수가 없었는데, 내가 그때 뭔가 당당했나 보다. 여자친구 ‘한 번 해봐라’라고 했는데 진짜 선 보고 바로 결혼했다”고 돌아봤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배도환은 심권호에게 “너는 연애를 해보기라도 했지, 나는 만나보지도 못했다”며 “나는 괜찮은데 남들이 나를 불쌍하게 여긴다. 그런데 밤에는 솔직히 외롭다. 두 부부가 아기 안고 지나가면 부러워서 눈물이 날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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