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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1억6000만원 대신 갚게 한 양어머니가 ‘이태성 母’ 박영혜 감독? 신성훈 “아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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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08 23:36:10 수정 : 2022-06-09 08: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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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컬처 하우스 제공

 

양어머니의 도박 빚 탓에 스스로 파양 신청을 했다고 털어놓은 가수 출신 영화 감독 신성훈(사진 왼쪽)은 박영혜 영화 감독(〃 오른쪽)이 양모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이기도 한 박 감독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아들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신 감독은 지난 7일 홍보 대행사 라이트 컬처 하우스를 통해 “박 감독님은 정말 가족 같은 분이셔서 ‘엄마’라고 부르기도 한다”며 “많은 분께서 추측하신 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가장 힘들고 마음 속 안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많이 위로해주신 분”이라며 “분명 방송이 나간 뒤 좋게 봐주시는 시청자분고 계실 테고, 선입견을 갖고 부정적으로 봐주시는 분도 계실 텐데…. 그냥 있는 그대로를 봐주시고, 마음으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신성훈은 앞서 이날 오후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어머니가 도박 중독이셔서 억대 빚을 지셨다”며 “그래서 어머니와 인연을 끊었는데, 제가 처신을 잘못한 건지 걱정이 된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신성훈은 방송을 통해 보육원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 자신을 잘 돌봐주던 봉사자 가족과 다시 만나 32세에 입양됐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혼자 갚은 어머니의 도박 빚만 1억6000만원이며, 파양 신청을 통해 법적인 관계를 정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으로 저를 입양해주신 어머니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위의 형 두명과도 정말 관계가 좋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신성훈의 고백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고, 이에 한 누리꾼은 “도박 빚을 지게 한 양모가 박영혜님인가”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었다. 이후 이 댓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재확산됐다.

 

신 감독은 현재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박 감독과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또 뉴스1과 인터뷰에서 “진격의 할매 본방송을 보면 양어머니와 (박 감독은)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며 “박 감독과는 영화 극본을 같이 집필한 적이 있고 자주 만나다보니 워낙 가깝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태성과도 친해서 형·동생 하며 잘 지내는 사이”라며 “(양어머니의) 도박 빚 피해자분이 나에게 엄청 연락을 해서 우울증이 재발할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박 감독이 가족처럼 같이 걱정해주고 고민을 나눠주었고 많이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덕분에 그 상황을 잘 이겨내고 지금도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며 “박 감독이 미우새에도 나오고 얼굴이 알려진 분이어서 괜히 이런 일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으시더라”고 덧붙였다. 

 

양어머니에 대해서는 “지금 전화번호를 바꾸셔서 연락이 안 된다”며 “과거 방송에 나갔을 때는 사실과 다르지만 ‘입양가족이어도 행복하다’고 이야기를 해야만 했던 적이 있다”고도 털어놨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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