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생명보험업계도 언택트 건강관리 서비스에 주목하고 나섰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생명보험업계는 건강관리에 대한 현세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주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건강을 분석해주거나, 인공지능(AI) 코치를 활용해 개인 건강 지도를 해주는 식이다.
대표적인 건강관리 앱으로는 한화생명이 지난해 9월 출시한 ‘헬로(HELLO)’가 있다. 헬로에서는 10년 치 건강검진정보를 분석할 수 있으며 AI가 음식사진을 자동으로 분석해 영양소와 칼로리 정보를 알려준다.
NH농협생명은 특정 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효도콜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담 간호사가 70세 이상 고객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건강상담을 해준다. 피보험자 자녀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로 격월로 부모님의 안위와 건강 관련 내용을 문자로 자녀에게 발송해준다.
교보생명도 특정 보험에 가입한 이를 대상으로 당뇨 집중관리 14주 프로그램, 심리테라피 등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면 누구나 앱을 통해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분석 리포트를 받을 수 있고 본인의 운동량을 측정·분석해볼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향후 생명보험사의 건강관리서비스는 고객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으로 현재보다 더욱 활성화·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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